돈때문에 정말 안타까운 삶은 무엇일까

난부자왕이될꺼야
난부자왕이될꺼야 · 인생 잘살아보자!
2022/09/12
오늘 뽀갠 2부
요즘 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라는 책을 정말 재밌게 읽고 있다.
총 3부로 나뉜 이 책을 넷플릭스 몰아보듯 하루에 한부씩 뽀개고 있으니.. 3부까지만 있는게 정말 아쉬울 정도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은 왜 돈을 버는걸까?"
여러분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본적이 있는가?
나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한다.
매일, 매주, 매달마다 스스로에게 위 질문을 한다.
왜냐하면 돈은
그 질문에 대한 '답'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어렸을적 난 항상 돈에 허덕였다.
단 한번도 풍족했던 적이 없었던거 같다.
여느 집처럼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고
부모님과의 여행추억이 거의 없었던 아이로 자랐으며
부모님의 부재덕에 초등학생때부터 동생의 '엄마'역할을 하며 자랐던 아이였다.
그래도 그때는 괜찮았다.
어짜피 다 같은 달동네 친구들이였고 사는게 모두 고만고만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또래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를 일찍부터 거부당했던 나는
생존방식으로 '무시'와 '독고다이'를 택했기에..
 그 친구들이 어떻게 사는지, 얼마나 나보다 잘사는지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대학생이 되었고...

우울증을 겪었다
나는 처음으로 '열등감'과 '타인에게서부터 오는 박탈감'을 느껴보게 되었다.
'미대'여서 더 그랬던걸까?
우리 학과에 잘사는 친구들이 정말 수두룩 했던 것이다.
대치동 오빠, 유학파 언니들부터 해서.. 방학때마다 매번 여행을 즐기고 해외로 나가는 친구들,
등록금 걱정없이 캠퍼스 낭만을 즐기는 친구들, 건실한 사업가 집안 친구들까지..
매일 수업 후 캠퍼스 낭만 대신 알바를 하고
방학때마다 콜센터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던 나와 그들은
비슷한 나이대였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어째서 그런걸까, 우리부모님도 일평생을 열심히 일해오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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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올해 30살 유부유부녀고 꿈은 부자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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