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와 공급..자본주의.. by 오늘도 한발자국 더

뉴욕타임스 · 독보적인 저널리즘

2022/10/13

임신용 우리가 고안된 건 1960년대이고 상용화된 건 1990년대다. 시스템 구축 논리는 한결 같았다. 인공 수정으로 임신한 암퇘지들은 임신기간 동안 임신용 우리에 갇히고, 새끼를 낳기 위해 아주 약간 더 큰 출산용 우리로 옮겨진다. 몇 주 후에 아기 돼지들이 젖을 떼면, 암퇘지는 새로운 정액을 주입 받고 다시 임신용 우리에 갇힌다. 이 쳇바퀴는 암퇘지들이 다치거나 생식 능력을 잃을 때까지 계속 돌아간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도축되어 소시지가 되는데 이 때의 나이는 대부분 2살 또는 3살로, 이 암퇘지들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실외에 발을 디뎌본 적이 없다. 임신용 우리를 옹호하는 측은, 이 쇠틀이 암퇘지들이 싸우는 걸 막아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난 수천 년 동안 농가에서는 개별 감금을 하지 않고도 수익이 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돼지를 잘 키워왔다. 우리에 갇힌 암퇘지는 염증이나 병변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돼지는 사회적 동물인데 전혀 교감할 수가 없다. 본능적인 ...

오늘도 한발자국 더 · 편하게 쓰고 싶어요^^

2022/10/15

수요와 공급..자본주의..

노동/인권/사회+1

즉 돈이 연결된 모든 일들은 최대한 비용이 적게들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가게 되어 있네요..
그게 사람들이 보기 싫은 방향이든 잔혹한 시스템이든..
어찌보면 사람들이 보기 싫은 것들에 대해 고개를 돌림으로써 더욱 더 그런게 활성화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더 편한걸 찾고 더 빠른걸..더 깨끗한것을 찾을수록 이런 것들이 더 많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