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선 소개 ② 운임(WS)소개, 시황 분석, 유가 추세 점검

아웃라이어
아웃라이어 · 해운 전반 시황/트렌드 소개
2023/02/11
안녕하세요,

탱커선 소개 2번째 챕터는 유조선 시황의 전반적인 소개와 운임 산출하는 개념, 그리고 유가의 추세도 같이 소개하는 순서로 작성되었습니다. 


1.    Worldscale(WS)

지난 기고 글에서 다루었던 선박의 분류를 보시면, 컨테이너선은 정기선으로, 벌크선과 탱커선은 부정기선으로 분류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정기선 안에서도 벌크선과 탱커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운임 산정 방식입니다. 탱커선의 경우 운임을 계산하는데, Worldscale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의 활용 목적은 탱커선의 항로가 전 세계에 흩어져 있고 운송거리도 다르기 때문에 주요 항로의 기준운임을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즉, 전 세계 어느 항로에서도 항비, 연료비 등의 변동비를 제외한 선주의 수입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만든 지수이기에, 선사와 화주 간 계약 체결에 있어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탱커선 운임 산정 방식은 “항로별 FLAT RATE x WORLDSCALE / 100” 으로 나타납니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Flat Rate는 항로별 Worldscale 100일 때를 적용한 운임이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년 Worldscale Book을 통해 기준운임이 발행됩니다. 

Worldscale은 계약 건 별로 다르며 연료비 및 시황에 따라 운임 Nego시 사용되는 가중치로 단위는 %로 적용됩니다.
운임 계산을 위한 예시를 들자면, 

2023년 1월 Flat Rate는 Middle East/China 기준 12$/톤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여기에 Worldscale의 변동에 따라 최종 운임이 결정되는데요,

VLCC 기준, 3개 년도의 평균 WS를 각각 사용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 2020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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