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폭설예보를 듣고는 혹시 결항되는 건 아닐지 조마조마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비행기에 내렸으나 공항에 주차해 두었던 우리 차에는 이미 함박눈이 10센티가 넘게 덮여 있었다. 변변한 장비도 없이 차를 덮은 눈더미를 쓸어내리고, 그새 접힌 채로 얼어버린 사이드미러가 엔진의 열기로 녹아 펴지길 기다렸다가 겨우 집으로 출발했다. 도로에는 미처 손을 쓰지 못한 눈으로 미끄러웠지만 거북이 속도라도 차가 움직이니 긴장이 풀렸다. 긴장과 함께 맥도 풀려 저녁을 차려 먹을 기운도 없는 데다 허기까지 몰려왔다.
집 근처에서 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가자고 결정했지만 밤 10시가 가까운 시간이라 문을 연 식당이 별로 없었다. 마침 국밥집 간판이 보였다.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에 딱 맞는 메뉴다. 뜨끈한 국밥 국물에 술 한 잔 생각이 절로 났다.
@샤니맘 깍두기 형님들이 얘기한다 해도 눈 하나 끔뻑하지 않을 것 같은 포스였달까요~ 정말 멋진 사장님이었답니다~^^ 적당히 마시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JACK alooker 맞아요~ 사람이 술을 먹는 순간까지만요~ 술이 술을 먹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력이 좋다면 참 좋겠지만, 제어가 안 될 때를 대비해서 사장님처럼 숨겨두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ㅋ
사람이 술을 먹는 순간까지만 허용하고 싶은거군요.
@루시아 사장님 멋있네요. 술에 질 정도는 마시지 말아야지요.ㅠ
@샤니맘 깍두기 형님들이 얘기한다 해도 눈 하나 끔뻑하지 않을 것 같은 포스였달까요~ 정말 멋진 사장님이었답니다~^^ 적당히 마시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JACK alooker 맞아요~ 사람이 술을 먹는 순간까지만요~ 술이 술을 먹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력이 좋다면 참 좋겠지만, 제어가 안 될 때를 대비해서 사장님처럼 숨겨두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ㅋ
사람이 술을 먹는 순간까지만 허용하고 싶은거군요.
@루시아 사장님 멋있네요. 술에 질 정도는 마시지 말아야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