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까?

윤코치
윤코치 · 팀을 위한 재미와 가치
2023/08/14
자신의 '최고' 또는 '진정한'모습이 무엇인지 모르더라도 괜찮다. 누군가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발견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대기업 팀장들과 코칭을 할 때였습니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최신 기술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신제품에 적용해서 판매율의 급상승을 가져왔고, 100명에 육박하는 팀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간 스케줄을 짜서 매일 업무 시간을 쪼개가며 미팅을 가지는 등 많은 업적을 달성한 A팀장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대단하다는 인정에도 불구하고 A팀장은 겸손을 넘어 자신이 늘 부족하다고 여기며, 코칭에서도 이렇게 말습니했다. "그냥 하는 거죠. 내가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업무에 대해서도 많이 모르기 때문에 내 시간을 좀 더 줄이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높은 성과를 내는 리더들을 코칭하면서 A팀장처럼 자신이 업무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인 리더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가면 증후군(Impostor syndrome)이라고 합니다. 가면 증후군은 업무에서 달성한 성과와 관련하여 자신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심하면 자신을 사기꾼으로 느끼거나, 동료를 속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가면 증후군을 느끼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현재 이 자리까지 온 것은 내가 보유한 역량이 아니라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느낌
• 자신의 역량에 대해 타인의 객관적인 인식보다 주관적인 인식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판단
• 만족스럽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좀 더 완벽하게 업무를 해야 한다는 느낌
•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기 관리나 시간을 희생
• 과로와 만성적인 피로로 인한 건강 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조직개발, 조직행동, 팀리더십, 조직문화, 리더십, 역량개발, 핵심가치, 인재육성, 경력개발 등의 이슈와 정보를 재미있고 가치있게 풀어드립니다.
3
팔로워 11
팔로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