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장에 대규모 북한군 파견 요청

미중일/남북관계
박승민
박승민 인증된 계정 · 일본 文藝春秋(문예춘추) 서울특파원
2023/04/04
"북한, 파병 대가로 최신 미그기 또는 핵주진잠수함 요구"

「북한이 러시아 군수공장에, 30여명의 미사일 엔지니어 파견해 미사일 제조 지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거기에만 그치지 않는 것 같다. 

북한이 올해 2월 말쯤, 러시아에 30여명의 군수공장 엔지니어들을 파견했다.

필자가 대북 정보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러시아는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미사일 등 무기를 많이 소모했으며, 이에 북한에 지원을 요청했다. 러시아는 자국 내 군수공장들의 생산성 효율 제고를 위해 북한 엔지니어들의 파견을 요청했다.

러시아는 북한이 미사일 제조 과정에서 서구 방식의 복잡한 공정이 아닌 단순하면서 미사일의 기본적 성능 제고에 초점을 맞춘 북한식 생산라인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이러한 북한식 공정의 생산라인은 무기 생산 속도를 종전 보다 훨씬 향상시킨다고 한다.

이번에 파견한 북한 엔지니어들은 러시아 군수공장들의 생산라인에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하고 생산라인을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이는데 방점을 두고 작업한다.

또한 북한으로서는 파견된 자국의 엔지니어들이 러시아 군수공장에서 자신들이 부족한 제조기술을 획득하기 위해 미사일 분야 등의 엔지니어들을 파견했다고 한다. 

북한은 600㎜ 초대형 방사포(KN-25)는 물론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KN-23)과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KN-24)의 실험에서 회피기동 등 위협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 군수공장의 엔지니어들을 러시아에 파견했다는 정보가 사실이라면, 북한 미사일 등의 이런 성능과 단순한 제조공정의 메리트를 러시아가 인정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한국과 미일 등 해양세력 국가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러시아, 대규모 북한 군인들 파견을 요청」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관계는 이 뿐만이 아니다. 러시아는 북한군 파견도 요청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장에 투입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 대규모 북한 인민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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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文藝春秋(문예춘추) 서울특파원
전 일본 지지통신 서울지국 기자, 북한문제, 남북관계, 미북관계, 한일관계 등 동북아 이슈가 주된 취재테마, 평양 현지 취재경험, 일본 TV 등에 북한문제 남북관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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