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에의 의지-니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두번째 이야기

하루씨_Mr. 하루
하루씨_Mr. 하루 · 사회 공상 과학자
2024/03/17
“초인은 미래 세대를 정당화하고 과거 세대를 구원하며 현재 세대를 파괴하는 자를 좋아한다”
“초인은 자신의 신을 파멸시키는 자를 사랑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이하:짜라투스투라)에서 도대체 초인은 무엇을 하려 했던 것인가?
초인은 무엇을 파괴하고, 무엇을 새롭게 생성했는가?
초인이 사형 선고를 내리고 망치로 내려쳐 파괴한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초인은 우선 ‘신의 죽음’을 선포하고 공고히 했다. 

이것은 초인만의 역할이 아니었다. 니체의 초인 외에도 다른 많은 철학과 과학과 담론들이 ‘신의 죽음’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포하고, 공고히 했다. 이는 적어도 지식을 인정하고, 인간과 이성을 인정하고, 계몽을 승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지되었고, 사회적으로 실천되었다. 
그러나, ‘신의 죽음’으로 ‘신이 죽은 것’은 아니었다. 예수가 부활했듯 ‘신’은 다시 부활하고 있었다. 사람의 아들이라고 여겨졌던 헤겔과 칸트 등의 ‘관념론”은 ‘절대 정신’, ‘절대 이성’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신’을 부활시켰다. 이것은 ‘신의 부활’이었고, ‘신의 영속’이었다.  

초인은 ‘신의 죽음’과 함께 아래에 설명되는 ‘새로운 신-신의 부활’에 대한 파괴를 실천했다.

“너는 정신을 얘기하고, 영혼을 얘기하면서 몸을(그리고 육체를) 경멸하며 <자아>를 얘기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오랜 서유럽적 전통, <완벽한 이데아와 이것의 찌그러진 그림자인 현실의 이원론, 이성과 정신의 주체성과 육체와 몸의 노예성의 이원론, 이데아와 이성과 정신은 합법칙성과 고귀한 운명을 대변하며, 현실과 몸과 육체는 우연과 기형과 혼란스러움을 대변하는 이원론, 하지만, 결국 이데아와 이성과 정신으로 모든 것이 수렴되어 동일해지고, 통일되는 동일성의 세계>,

니체는 ‘신’과 함께 또 다시 부활한 위의 “새로운 신”을 파괴했다.
이원론과 합법칙성과 고귀한 운명론, 그리고 통일되는 동일성을 파괴한다. 

“육체는 영혼이다…육체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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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 - 자본론을 잇는 "탈(Post) 자본론"의 출현을 희망합니다. 반(反)핵 운동과 같은 반(反) AI 운동의 출현을 희망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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