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연말.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12/21
며칠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총명하다는 칭찬에 기대어 나름 오랜 시간을 버텨왔었다.
그 어떤 흩날리는 입속에 가벼운 농담같은 한마디로 힘을 내기도 했고.
그럼에도 의도나 뜻을 곡해하고 이간질하는 못된 무리들.
무엇보다 누가 뭐라하든 이제 나는 내가 잘되길 바란다.
그래야 고마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
편견들로 갇힌 시선에 답답함을 느끼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이해해주지는 않을거다.

오해라는 것은 말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된다.

설명할 수 없는, 보여줄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슬퍼진 올 한해.

연말이라 그런지 두달전의 교통과태료가 뜬금없이 날아왔다.
문의를 해보니 미리 보냈는데 받지를 못해서 다시 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갑작스럽게 과태료를 세개나 받아드니 어안이 벙벙하다.
물론 내 잘못이지만 안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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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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