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

이상 · 등단 출간 작가입니다.
2024/04/15
뿌듯합니다!

평상시에는 만나지도 못할 분들이 뭘 그렇게들 잘해주겠다고 유세를 떠시는지.

국회의원 자리가 달콤하긴 한 것 같습니다.
대우 받지, 고액 연봉 받지, 보좌관들 쓰는 등 의정 활동하라고 세금으로 지원금 받는 등등

전에 어디선가 국회의원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을 보니, 저렇게 많은 것을 공개하고 자신을 뽑아 달라고 난리 굿을 할만 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이미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버신 분 조차도, 정부에서 자기 회사 물건이나 기술 쓰라고 국회의원 되어서 압박하는 걸 보면, 저러면 안되는데 싶습니다.

교수, 기업체 사장 출신, 판사, 검사, 기자, 아나운서 등등 한가닥 하시거나 연줄이 있으신 분들이 너도 나도 저렇게들 난리 치시는 것이,
(각계별로 TO (자리수)가 있다고 까지 하니 참. 예를 들면 언론계 출신 한 자리. 뭐 이런 식이지요.)

당연히 우리 국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도록 하기 위함이시겠지요?

믿어 의심치 않고, 그동안 거짓말 하거나 자기 잇속 챙기는 데에 혈안이 되었던 분들은 배제하고 투표를 했습니다.

저는 글쓰기 플랫폼에서 어떤 당을 지지한다. 누굴 뽑는 것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모두 자신의 소신과 신념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과 이해관계까지 그런 것이 있으실 것이니까요?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님과 문재인 전 대통령님이 대선에서 맞붙었을 때, 선거 유세가 한창인 때였습니다.

낮에 일을 거의 다 했는데, 갑자기 내일 아침에 보자며 새로운 일을 던져주신, 나쁜 임원 분 덕에 야근을 해야 해서 자주 가던 회사 근처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지요.

요즘처럼 어김없이 TV 속 뉴스는 선거 관련 소식으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언론도 사람들 관심이 높은 선거철이 뉴스 장사하기 좋은 시절이지요. 기사 확보하고 시청률 높이기도 더 용이하고 말입니다.

아주머니가 음식을 주실 때 한번 여쭤 봤습니다.

“이번에 누구 찍으실 거예요?”

“박근혜”

“왜요?”

“이제 우리나라도 여자가 대통령 한번 할 때가 되었잖아.“

그 분에게 문재인 후보가 왜 더 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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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마르코 폴로처럼 전 세계를 탐험하는 역사학자를 꿈꾸었습니다. 지금은 일을 하며 여러 나라에 가보고 살았습니다. 해외 여행, 해외 생활, 맛집 여행, 사진, 스포츠, 음악, 영화, 서평까지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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