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 고치기 19일차

자기오프너 · 마라톤하는 상담심리사 & 글쓰는 사람
2023/09/18
이런 이런 쉬는 날이 주 5일이 된 게 내가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였던 것 같은데 그게 몸에 익숙한 것 같다.
어제는 아우토겐 트레이닝에 참여하고 예배를 드리고 멕시코식당에 가서 맛난 저녁까지 먹고 잘 쉬었는데...오늘까지 또 쉬고 싶어하는 이 몸이 너무 밉다. 아침 운동을 다녀와서 멍을 때리 듯 하늘을 보다가 베란다 스파티필름을 또 보다가 곰돌이의 어깨춤을 보다가 여유롭게 하루를 또 쉬었다. 여성인권영화제에서 패널로 참여하기 위해 상영전에 영화도 보며 이야기나누고 싶은 것이나 객석에서 함께 하는 분들이 다시 곰곰히 들여다봤으면 하는 것들도 생각하기는 했는데...유튜브를 안 보는 대신 멍이 일단 늘어가는데 어떤 징조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버릴 것들을 챙겨버리는 게 좀 더 잘되는 느낌이다.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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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오프너(self-opener) 나와 다른 이들의 자기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상담사가 되고 싶습니다. 여성운동, 사회복지, 글쓰기를 거쳐 지금은 서촌에 있는 상담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친족성폭력 공소시효폐지를 위한 모임 공폐단단 활동가. bodra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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