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님, '맞짱토론' 말고 대화를 하세요

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2/04/14
어제 토론에 대한 '내용'은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셨으니 저는 스킵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토론회'라는 형식 자체에 반대합니다. 지금은 방송사 카메라 앞에서 토론을 할 때가 아닙니다.

저는 이준석이 즐긴다는 토론회라는 형식을 싫어합니다. 방송사 토론회는 토론을 하는 곳이 아니라, 권투시합 같은 것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첨예한 이슈에 대해 서로의 이견을 확인하면서도 어디까지 합의를 볼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일회성 이벤트로서의 맞짱토론이 아니라 긴 호흡의 대화가 필요한 법입니다. 사실 이걸 하라고 국회와 정당이 필요한거고, 정당과 사회단체의 협조 시스템이 필요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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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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