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자산 · 자산 가치의 증식을 위하여
2023/07/06
공고라, 나의 친구도 그곳에 갔다. 그 친구는 아직 더 공부해야 한다며 대학에 진학했지만, 그런 곳에 가게 되면 역시 취업의 문턱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 친구가 하는 공부가 대학에 간다고 해서 더 높고 깊은 것으로 배우는 것인지 나는 잘은 몰랐다만, 그래도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니까. 나중에 집을 지을 때 그 친구에게 부탁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사로잡혀선 건축학과라는 이름을 지닌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때면 역시 잘 지내냐는 인사말 뒤에 취업이 따라붙었다. 그래도 대학은 주변에 있는 대학으로 갔기에 망정이지 다른 곳으로 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역시 그런 것도 서울이 제일이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아버지의 직장을 보면서 난 엔지니어는 되고 싶지 않았다. 너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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