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 - 가난해도 좋다

분석맨
분석맨 ·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테크 블로거
2023/12/04

가난해도 좋다. 단지 하나의 목표에 목숨을 걸고 정진하는 인간은 정말로 훌륭하고 아름답다. 그런 인간은 진정 숭고하게 보인다.

극진(極眞)
, '궁극적인 참됨을 찾는다'라는 뜻이다. 극진은 욕망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송두리째 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던져서 전력을 다한 무아의 경지에서 참된 힘이 나온다는 가르침이다. 가난은 누구도 원치 않지만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는 걸 발견한 사람이라면 가난은 문제가 아니다.

'바람의 파이터(영화 제목)'라 불린 최배달은 무도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극진하길 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마음속의 스승인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를 품고 입산수도 하며 수련의 길을 떠난다. 최배달은 두 차례 입산했다고 하는데 처음 입산했을 때 18개월 동안 수련했다. 

깊...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실리콘밸리에서 IT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블로거. IT·테크 트렌드, 생산성, 글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29
팔로워 10
팔로잉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