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반란을 시도한 사람이 헌법 상 국가원수 자리에 있는 것은 도저히 납득되기 어려운 일이다.

전국민이 그것이 납득되기 어려운 상황이여야 한다.

그러나 듣자하니 국민의 힘 지지층의 71%는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만장일치 탄핵 가결을 소망한다.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날까?

대한민국의 정치는 그간 당권을 쥔 양당의 지도부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어왔다.

그들은 당권을 이용해서 국론이 분열되는 것을 방조하고 이용해왔다.

그건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의 탄핵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두고도 매한 가지였다.

민주당의 당권을 쥔 쪽에서는 그 일을 '촛불혁명'으로 규정짓고 싶어했다.

그리고 전임 대통령 문재인 씨는 스스로 혁명정부처럼 '적폐청산'을 정책기조로 내세운 정부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면 그 전 정부를 지지하던 입장이었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하고 싶어할까?

박근혜 씨의 탄핵이 헌정이 중단된 일이라고 과장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리고 양쪽 정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그 정동을 어느 정도 이용해왔다.

내가 생각했을 때 양쪽 정당의 중진들이 지금 당장 바라는 그림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다음 탄핵 소추 시점에 8명의 국민의 힘 의원들이 이탈하여 표결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별다른 조율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