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대한 이해
2024/04/28
어제 만난 내담자는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해와 달을 콕콕 집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는 족족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를 외쳤다. 내년에 이분은 그동안 뿌렸던 노력의 결실을 맺는다. 물론 수확의 크기는 과거의 노력에 달렸다. 힘든 시간동안 우울함에 빠지지 않고 한해 한해 땀으로 보냈으니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면 나도 덩달아 신난다. 그런데 내담자가 갑자기 머뭇거리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선생님… 저… 마지막으로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오, 선생님. 두 개 물어보셔도 돼요.”
“감사해요, 샘. 혹시… 저의 2018년은 어땠나요? 그냥 보이는 대로 말씀해주세요.”
어째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알 것만 같았다. 이분에게 2018년은 지옥 같은 해였다. 하는 일 마다 꼬이고 사람으로 인해 마음고생하는,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는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한 번 일어서 보려 해도 다시 또 넘어져 아파하는 나날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열심히 살아왔던 사람일수록 힘들었던 해에 대한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곧 있을 추수 기간에 그동안의 고생을 보답 받는다는 소식을 들으니 힘들었던 해에 대한 미련이 괜스레 남았으리라.
사실, 나 역시 2018년을 자꾸만 뒤돌아보게 된다. 그 때,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획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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