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예금

심심하지영
심심하지영 · 절약해서저축하는아줌마
2022/05/24
사이다뱅크에서 연0.2%우대금리 쿠폰을 주었다
아파트 계약금 옵션비 이런저런 몫돈을 쓴터라 예금들돈이 없었다 여기저기 긁어모아 백만원정도의 여유가 있었다 예금을 넣어야지 하던 차에 딸아이가 병원에 입원하는일이 생겼고 그 백만원의 반정도는 병원비로 나가야했다 원래금리 2.75%랑 우대금리 0.2%랑 합치면 거의 3%이자인데 너무 아까웠다
이런저런 얘길 엄마한테 했다
아빠가 천만원을 보내주셨다
너무 미안하고도 너무 감사했다
살면서 여기저기 적금들고 예금들고해서 몇천은 모아봤지만 천만원짜리 예금은 처음 만들어본다
기분이 이상하다 
불효하는거같은 기분도 들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절약하고 저축 하면서 힘든 기쁜 복잡한 무언가
92
팔로워 140
팔로잉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