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계약직의 이야기

정은희 · 오늘 하루도 무사히 안전히 감사히
2021/10/09
안녕하세요
저는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서울사는 여자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생활비를 거의 제가 부담하고 있어요
버는 돈의 절반 넘게 생활비에 쓰입니다
모아놓은 돈은 거의 없고 현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계약직은 해고되는날이 명시되어 있어서
그 이후에 어디에서 일하고 먹고살아야 하나 항상 머릿속 한쪽에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을의 입장에서 계약 연장이 될지 안될지 모르기 때문에
계약 연장 되기 한달 두달 전에는 걱정이 더욱 커집니다
다음달인 11월이 계약 만료이네요
여기서 계약 종료되면 다른곳 취업할때
다시 이력서와 자소서 그리고 면접까지..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저는 20대 중반부터 면접 볼때마다
남자친구는 있는지 결혼은 언제하려는지에 대한
질문을 계속 받았던것 같아요
계약직은 자의로 일을 그만두는것이 아니...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