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가는 길, 회사 대표님이 해주신 얘기 덕분에 이 직업이 좋아졌어요.

나린이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2021/10/22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취업한 3개월차 신입 컨설턴트입니다.

'컨설턴트..?' 조금 생소하신 분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기업의 경영을 진단해 전략 방안을 도출하기도 하고, 공공기관의 연구용역을 맡아서 연구를 진행하거나 정부 산하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참여하기도 하는 직업이랍니다.

사실 대학 4년을 컨설턴트만 바라고 취업한 케이스도 아니고, 여러 진로를 고민했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지라 막상 이 곳에 취업을 했을 때 100%의 확신이 들진 않았어요.
물론 합격했을 때의 기분은 너무 좋았고, 첫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마음에 설레기도 했지만
200p가 넘는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처음 배우는 여러 동향 분석툴도 어렵게 느껴지고, 고객사의 독촉전화를 받고 한숨을 내쉬는 선배 컨설턴트분들을 보고서는 마음이 썩 좋지만은 않았거든요.

'아, 나도 연차가 쌓이면 저렇게 되겠구나. 하루하루 더 많은 양의 과업을 해내야 하고, 내 시간보다 일에 치여 사는 시간이 더 많아지겠네..'
하면서요.

그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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