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수
서준수 · 꿈꾸는 현실주의자
2022/03/11
저도 선거제에 대해 논문을 쓰긴했지만, 쓰면서도 착잡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개혁을 이끈 것도 민주당이지만, 그걸 깬 것도 민주당입니다. 위성정당 만들고 180석의 달콤한 권력 맛을 봤지만 사실 2020년 총선을 보면서 오늘날 대선 패배는 그때부터 예견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어서 더욱 착잡하네요. 

대한민국을 여러 사회요소로 분열시키고, 양당의 국회 독점을 만들고, 소수 집단이 살아갈 공간과 목소리를 막은 것이 오늘의 결과라 봅니다. 그들이 말하는 정치개혁의 진실성과 실현가능성을 얼마나 믿어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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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D. in Internation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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