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이 합법을 가장해 정치적 반대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많았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뒷조사를 벌여왔다"고 말했습니다. 민정수석실을 폐지한 뒤 대통령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은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민정수석실이 하는 뒷조사와 다른 조사기관의 뒷조사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는 잘 알지 못하기에 비판도, 찬성도 아닌 그냥 지켜보는 중입니다만, 검찰총장 출신인 만큼 대통령이 되면 팔이 안으로 굽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긴 합니다.
그렇다면 향후 대통령으로 있을 때
'정치적 반대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없으셔야' 하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뒷조사를 벌이는 일이 없으셔야'
말과 행동이 일치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