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다시, 달에 닿기를
화성 문턱에서 달을 다시 찾다
2022/09/14
에디터 노트
8월 말~9월 초 시도됐던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의 첫 발사가 9월 말 이후로 미뤄졌다. 이번 임무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발사체의 오류 때문이다. 문득 궁금증이 인다. 달 탐사가 무엇이기에 새롭게 발사체와 우주선까지 개발하며 갑작스럽게 모험을 재개할까. 이미 50여 년 전에 우주인을 보냈는데 추가로 달에 사람이 갈 이유가 있을까. 한국도 8월 달 탐사선 ‘다누리’를 날려 보냈는데, 달에 관한 이런 전 세계적 관심이 겹친 것은 단순히 우연일까.
궁금증을 풀려면 달이나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봐선 안 된다. 보다 먼 천체, 화성을 봐야 한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