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3
글을 읽고 제가 현실에서 만나는 청년들을 생각해봤습니다.
물과 기름처럼 분리되어 있네요.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는 곳에서 만나는 20대는 대학생, 대학원생, 직장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그들을 노동자라고 지칭하지 않고 그들 역시 스스로를 노동자라고 규정하지 않습니다. 청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중장년의 부동산과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아직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학생 또는 사회인으로 스스로를 규정합니다. 사회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도 많은 청년들이 자신과 청년 노동자 사이에 선을 긋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고학력 사무직 청년들이 청년 노동자라 불리는 집단을 내려다보듯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도 많습니다. 청년 노동자의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말하면서도 미묘하게 자신의 문제는 아니라는 관점을 유지합니다. 자신을 소개할 때 거리낌 없이 소속을 말합니다. 대졸 사무직 청년들 중 저임금 단기계약직에 종사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청년 노동자라 지칭하는 경우는 본적이 드뭅니다.
반대로 스스로를 청년 노동자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청년들도...
문제의식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청년 노동자'라는 단어가 게으르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를 단어의 사회적 '쓰임'을 통해 밝혀보려는 시도를 해본 글이었네요. 어떤 단어는 문제를 명확하게 드러내기보다는, 되려 폭력적으로 일반화한다는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언어는 단순히 사전적 의미가 아니니, 우리에게는 더 많은 언어와 그것을 바르게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해주신 '노동자'의 쓰임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의하고, 직업계고등학교의 문제도 세분화 되어야 함에 동의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제의식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청년 노동자'라는 단어가 게으르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를 단어의 사회적 '쓰임'을 통해 밝혀보려는 시도를 해본 글이었네요. 어떤 단어는 문제를 명확하게 드러내기보다는, 되려 폭력적으로 일반화한다는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언어는 단순히 사전적 의미가 아니니, 우리에게는 더 많은 언어와 그것을 바르게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해주신 '노동자'의 쓰임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의하고, 직업계고등학교의 문제도 세분화 되어야 함에 동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