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7
미국 가면 쓰는 이름으로 활동중이므로(사실 구글 자동 연동이라 별 생각 없었음) 충분히 실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관점에서는 제 이름도 익명이겠다 싶네요.
그리고 만약 회사 측에서 저에게 실명을 '강요'하시면, 죄송하지만 저는 반골 기질이 강해 아예 서비스 탈퇴를 해버릴것 같습니다.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죠. 불매로 의사표시.
말씀하시는 실명을 쓴다고 해서 더 책임감이 생긴다는 논리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어요. 이 공간에서 알게된 몇 얼룩커들에 벌써 정들고, 나 혼자 내적 친밀감 및 유대감이 생기면서 공간에 남고 싶은 맘이 생기고,
그래서 상대에게 매너를 지키려고 노력하는거지...
실명 쓰는데 깽판치는 사람들은 그러면 제재하는 방법이 활동 정지 정도인건데, 그게 실명과는 무슨 상관이지,,, 싶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그리고 만약 회사 측에서 저에게 실명을 '강요'하시면, 죄송하지만 저는 반골 기질이 강해 아예 서비스 탈퇴를 해버릴것 같습니다.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죠. 불매로 의사표시.
말씀하시는 실명을 쓴다고 해서 더 책임감이 생긴다는 논리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어요. 이 공간에서 알게된 몇 얼룩커들에 벌써 정들고, 나 혼자 내적 친밀감 및 유대감이 생기면서 공간에 남고 싶은 맘이 생기고,
그래서 상대에게 매너를 지키려고 노력하는거지...
실명 쓰는데 깽판치는 사람들은 그러면 제재하는 방법이 활동 정지 정도인건데, 그게 실명과는 무슨 상관이지,,, 싶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자동 연동이라 생각이 없었지 뭡니까
(그걸 이제사 깨닫다니 세상에)
*10일 단위로 글 청소 합니다*
성식님, 왜 댓글에 알람이 안오는 것인지ㅠㅠ 늦게 확인하게 됐어요 죄송합니다.(주기적으로 댓글 파악을 하는 편인데 이번에 놓쳤나봐요ㅜ)
제가 좀 이상한 인간인게, 저는 실명과 얼굴을 다 까고 활동하는 곳, 혹은 동네 커뮤에서도 할 말을 다 해버려서
'갈등을 조장한다'며 특히 연령층이 높은 집단에서 강퇴당한 적이 많아요. 제가 좀 할머니 취향이라 자수, 뜨개질 이런거 좋아하거등요,,, 모임 좀 나갔다가 그런적이 많네요.
제 발언은 보통 누군가는 '사이다'라며 치켜세우고, 누군가는 '노골적'이라며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는지라 (...)
상업적 글쓰기를 피하고싶고(돈은 다른데서) 어쩌다 하게돼도 원래 표현들을 다 잘라내는 편이에요ㅜ 자본주의 사회에 어쩔수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 혼자 책임이 아니라 내 의뢰인한테도 피해가 가니까.
비교 안하려고했는데 미국서는 저더러 보수적이랬는데,,, 여기서는 자주 강퇴당하니 제가 문제있는건지 그냥 이 사회랑은 안맞는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얼룩소 측에서 저를 검열하지 않아서 너무 행복하고(ㅋㅋㅋ) 더 열씨미 접속하고 최선을 다해보려고 하고있슴돠.
성식님 좋은 의견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그리고 저는 그냥 르네라고 부르심돼요
르네 shin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익명이 편하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왜 실명으로 했을까 생각해 보다가. 공론장에서 실명으로 발언하는 것에 대한 무게감은, 르네 shin님이 말씀하신 유저와 형성된 유대감을 지키려는 매너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인지 생각이 들었어요.
굳이 익명 실명으로 나누지 않더라도 매너를 지키는 사람은 냅두고, 문제 일으키는 사람은 기존 커뮤니티 처럼 차단이나 신고하면 되는데요. 실명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에 조금 더 집중해보자면. 기존 커뮤니티 톤앤매너에서 조금 더 상위 차원에서 생각해 봤는데요. 얼룩소에 실명으로 참여하는 사용자 경험을 하다보면 매너에 대한 노력을 더 신경쓰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 물론 문제 일으키는.. 그런 분은 실명이나 익명이나 비슷할 것 같습니다.
결론은 - 조금 다른 층위의 사용자 경험을 위한 실명 사용 권고는 익명에 익숙한 이용자에게는 많이 거부감 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건강한 공론장을 위한 미세한 변화로서 사용자 경험의 가치는 있어보입니다.
르네 shin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익명이 편하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왜 실명으로 했을까 생각해 보다가. 공론장에서 실명으로 발언하는 것에 대한 무게감은, 르네 shin님이 말씀하신 유저와 형성된 유대감을 지키려는 매너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인지 생각이 들었어요.
굳이 익명 실명으로 나누지 않더라도 매너를 지키는 사람은 냅두고, 문제 일으키는 사람은 기존 커뮤니티 처럼 차단이나 신고하면 되는데요. 실명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에 조금 더 집중해보자면. 기존 커뮤니티 톤앤매너에서 조금 더 상위 차원에서 생각해 봤는데요. 얼룩소에 실명으로 참여하는 사용자 경험을 하다보면 매너에 대한 노력을 더 신경쓰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 물론 문제 일으키는.. 그런 분은 실명이나 익명이나 비슷할 것 같습니다.
결론은 - 조금 다른 층위의 사용자 경험을 위한 실명 사용 권고는 익명에 익숙한 이용자에게는 많이 거부감 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건강한 공론장을 위한 미세한 변화로서 사용자 경험의 가치는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