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가치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언제 들어도 멋진 말이다. 그러나 요즘 직장을 잃거나 취업이 안되거나 사업이 망하거나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희망적인 말로 들릴 수가 없다. 분명 뭐든 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무엇이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믿었는데, 현실은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 사이에서 갈등만 하고, 그러는 사이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만 간다.
우리들이 나누기 전에 이미 대한민국 사회가 나누어버린 직업의 가치. 블루컬러냐? 화이트컬러냐? 격동의 시대를 지나 온 현재의 60~70대들은 자녀들이 고생하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 자식교육에 엄청난 열정을 쏟았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너 나할 것없이 대학을 다녔으며, 한쪽으로 쏠리는 경쟁사회 속에 속하게 되었다. 나 역시 그 큰 파도 속에서 아직도 ...
언제 들어도 멋진 말이다. 그러나 요즘 직장을 잃거나 취업이 안되거나 사업이 망하거나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희망적인 말로 들릴 수가 없다. 분명 뭐든 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무엇이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믿었는데, 현실은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 사이에서 갈등만 하고, 그러는 사이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만 간다.
우리들이 나누기 전에 이미 대한민국 사회가 나누어버린 직업의 가치. 블루컬러냐? 화이트컬러냐? 격동의 시대를 지나 온 현재의 60~70대들은 자녀들이 고생하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 자식교육에 엄청난 열정을 쏟았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너 나할 것없이 대학을 다녔으며, 한쪽으로 쏠리는 경쟁사회 속에 속하게 되었다. 나 역시 그 큰 파도 속에서 아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