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계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22/03/16
지금 나는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의 갈림길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2년 04월이 되면 내가 주식을 시작한 지 만 2년이 되고, 6월이 되면 국내 주식을 2개월 만에 빠르게 접고 미국 주식에 올인 한 지 만 2년이 되게 된다.
나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을까? 적어도 원금을 잃지 않고 약간의 이득을 취하였으나 사실 지난 2년은 시장이 워낙 좋았던 경우였고, 하락장 초입에 이르러서야 겨우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42세의 나는 지금도 주변 어른들이 가끔 말씀하시는 ‘주식하다가는 집안 말아먹는다.’라는 미신(?)도 아닌 그렇다고 당신들의 직접적인 경험담도 아닌 ‘카더라’를 믿는 쪽이었다. 그 만큼 고지식했고 한편으로는 이쪽에 무지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돈을 벌 수 있을까? 나도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 만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