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사는 저는 한국의 빠른 배송 시스템이 정말 부럽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배송이 보편화 되었지만 여긴 아직도 최소 3~4일이 걸려요. 예전에는 일주일, 보름도 기다려 봤기 때문에 이 정도에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초고속 배송 시스템이 부러웠지만, 이런 시스템 뒤에 과로사하는 배송기사님들의 뉴스를 읽고 그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안 보고 시스템만 부러워했으니까요. 한국처럼 여러 방면에 서비스가 편리한 나라도 드물어요. 그런 편리함들 뒤에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