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3주차 : 얼룩소는 공론장인 것 같은데, 라이프 토픽에 마음이 가네요;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04/05
얼룩소 사용 3주차입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대체 뭘 써야할지? 어리둥절하고 돌아다니다가 약간 감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치열한 공방들을 보며, 죄스러운 마음에 머뭇거리게 되더라구요.


분명 얼룩소는 의견 나누는 공론장인 것 같은데, 이상하게 '라이프' 토픽에 더 마음이 가더라구요. 그쪽 카테고리를 기웃거리게 되구요.


공론장에 일상생활을 공유한 것이 찔려서, 앞에 쓴 글을 높임체로 고쳐보기도 했어요. 제 블로그에 글 올리듯 편하게 쓰면 왠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대요. 제가 쓴 글인데도 반말체를 높임체로 바꿔보니 내 글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어요. 후회가 되면서.. 뭔가 공론화할 수 있는 글을 올리는게 맞겠구나 하며, 마음이 또 무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들어서는 메인에 올라온, 진지하고 무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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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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