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평 반지하..
지금 사는 집에 16년 째 5인 가족이 전세로 살고 있는중입니다
사실 저희는 집주인께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래되고 낡은 집이지만 처음 이사 당시 냈던 전세금을 올리지 않고 지금까지 쭉 살 수 있게 해주셨거든요
열악한 주변환경과 낡은 집이기에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지만 집안 형편상 꿈에만 머물러 있네요..
그러다 몇년 전부턴 재개발 이야기가 나왔는데 얼마전부턴 재개발구역의 반이상의 집이 철거를 했어요
진짜 재개발이 얼마 안남았다는거죠
집주인이 집을 팔아버리면 저희는 선택의 여지 없이 나가야하는데 저희는 세입자라서 이사 지원금 조차 받을 수 없는 처지입니다
다행히? 집주인은 재개발을 반대하시는 분들이시라 저희에게 아직 시간이 있지만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는 모르니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