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희재 작가와의 전자우편 인터뷰

김인식
김인식 · 수필가, 경비원, 온라인신문 발행인
2023/01/13
북페어 행사에서의 곽희재 작가 (사진=곽희재 작가)

지난 9일, 도서 '저는 은행 경비원입니다'와 ‘당신에게 전하는 50가지 마음에 대하여’를 집필한 곽희재(히읗) 작가와 전자우편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질문과 답변이다.
 
1. 자기소개를 요청합니다.

안녕하세요! ‘히읗’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곽희재라고 합니다. 3년 2개월 동안 은행 경비원으로 근무했었고, 지금은 광고대행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권의 독립출판물을 낸 독립출판 작가이기도 합니다.

2. 저서 ‘당신에게 전하는 50가지 마음에 대하여’를 소개해 주셔요.

'당신에게 전하는 50가지 마음에 대하여'는 마음이 가장 힘들었을 때 쓴 글입니다. 글이라도 써야 살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 하나의 컨셉을 잡고 쓰기 시작했는데요. 컨셉은  김소연 시인님의  '마음사전'이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우리가 생각하는 마음은 어떤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뜻과 제 생각을 버무려 총 50가지의 마음을 주제에 맞게 써내려 갔습니다. 그것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죠. 가볍게 읽기 좋고 짧은 단상집의 느낌이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3. 저서 ‘저는 은행 경비원입니다’를 소개해 주셔요.

'저는 은행경비원입니다'는 3년 2개월간 은행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며 보고 듣고 느낀 감정과 사실에 관해 썼습니다.비정규직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은행에서 은행원이 아닌 은행 경비원으로 일한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매우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써낸 직업 에세이입니다.

4. 작가지망생들에게 원고 투고에 대한 조언을 주셔요.

'저는 은행 경비원입니다' 원고를 책으로 만드려고 여러 출판사에 투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았는데요. 사실 원고 투고를 한다는 게 입사 지원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계속헤서 평가 받는 일이라 생각보다 감정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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