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값 논쟁 잘 몰랐다

김민하
김민하 인증된 계정 · 정치병연구소장
2023/02/06
저는 어룩소 초보이다. 한 달 정도 되었다. 최근 여기 와서 본 글, 미디어 오늘의 보도 등으로 ‘글값 논쟁’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구나… 제가 너무 생각없이 살고 있었네요…

아무튼 저는 지금까지 어룩소가 걸어온 길이나, 이걸 왜 하는지 등등 잘 모른다. 그냥 어느 날 에디터라는 분에게 영업을 당하였다. 저는 글도 싫고 팔로잉팔로어도 싫고 댓글도 싫다 하였는데, 50자 이상만 쓰면 되니 부담갖지 마시라 하여 이러고 있다.

그냥 제 느낌으로 볼 때 이 곳은 매체를 지향하는 느낌이다. 아 인터넷 사이트가 매체(media)지 그럼 뭐여? 흠흠, 자 다시… 그 인터넷 잡지나 그런 걸 지향한다는 느낌이다. 왜냐하면 어찌됐건 에디터라는 분들이 있고, 회원이 기고한 글 중 선별해서 메인 화면에 배치를 한다. 그리고 가끔 에디터가 자체 생산하는 컨텐츠가 배치된다. 즉, 자체 생산물 + 외부기고의 형태인데 거기서도 외부 기고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인터넷 잡지 아니냐는 거다.

다만 이 외부 기고의 형태가 소셜미디어화 돼있는데, 서로 팔로잉 팔로어 관계가 될 수 있고 댓글을 달고 등등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니까 일반 잡지라면 편집부가 필자를 선정하고 고정코너를 줘서 주기적으로 알아서 쓰게 하거나 아니면 불특정 시기에 비정기적으로 주제를 정해서 청탁하거나 할텐데, 이 모든 과정을 알아서 생산하고 알아서 좋아요 누르며 알아서 논쟁하는, 소셜미디어...
김민하
김민하 님이 만드는
차별화된 콘텐츠,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환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82
팔로워 675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