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터 팩트체크] 기업이 장악한 경제지, 진실을 파헤쳐봅시다
2021/10/16
안녕하세요, 저는 페이스북 기반 뉴스플랫폼 '뉴스포터' 에디터 신혜리입니다. 뉴스포터는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미국 주식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 사회, 정치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한국 언론들의 기사를 과연 어떻게 봐야할지 언론의 구조상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 것인지 제 생각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현 언론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은 사양합니다. 이 문제를 공감하는 독자님 그리고 기자들과 함께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현 언론들의 가장 큰 문제는 언론사의 '지배구조' 입니다. 흔히 '돈줄'이 되어주는 광고주 그리고 주주들의 입김이 편집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 수십년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몇년전 뉴스타파 보도에서 언론사 국장 데스크들이 삼성 장 모 임원에게 문자를 보낸 것을 보도한 바 있죠. 언론사 간부마저 얼마나 '을'의 위치에서 삼성을 떠받드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사 중 삼성의 비리를 있는 그대로 보도할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손에 꼽힐 겁니다. 저 역시 전 직장에서 삼성에 대한 외신들의 비판 보도를 썼다가 기사가 수정, 삭제된 적이 있으니깐요.
미국은 어떠할까요? 미국 언론들이 애플, 구글에 휘둘리며 그들의 편에 서서 기사를 쓸까요? 물론 그런 곳도 있겠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메이저 언론사들은 자국기업이어도 비판해야 할 이슈가 생기면 인정사정 없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페이스북 내부고발자의 고백을 시리즈 기사로 냈죠? 이 기사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WSJ는 친기업 성향의 매체로도 분류되지만, 이해관계를 넘어 '팩트'에 의거한 저널리즘의 가치를 우선으로 두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독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뉴욕타임스의 경우 8월 ...
1인 글로벌 뉴스 플랫폼 ‘뉴스포터’ 대표이자 지상파 라디오에서 경제와 글로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금융사 뱅커 & 국내외 언론사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조금 넓고 깊게 바라보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다루지 않는 국제 기사들과 가짜뉴스 팩트체크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구독은 아래 링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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