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 초보운전의 시작

박연정
박연정 · 글을 멈추지 않도록
2021/10/17

  이번 주말은 2틀이 2주 같이 길었다.

  처음에는 잦은 출장이 운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만들었다. 체력이 조금 부족했던 나에게는 걷는 것도 일이고 대중교통을 타고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 또한 매우 일이였다. 특히, 본가를 가야할 때마다 부모님이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혼자서도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았다.

  2년 전 무턱대고 아는 길이니까 운전은 가능할 거라는 생각으로 쏘카로 차를 빌려 운전을 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 때 물론 작은 긁힘이 있었지만..) 레이를 몰아서 그랬는지 아는 길이라고 자만해서 그랬던 건지 알 수 없지만 어디서 나오는 무모함으로 도로에 나갔었다. 한번 긁는 사고를 내고서는 운전에 대한 생각이 쏙 들어갔었다.

  날도 춥고 짐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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