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copom
2021/10/09
안녕하세요, 의원님.
언제나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감사합니다. (이건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제시하신 주제는 언제나 고민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온라인에서도 진지하고 발전적인 대화가 가능하다고 믿고있고 실제로 그러한 장면을 마주한 적도 있습니다.
다만 그 이상으로 온라인이라는 많은 것을 초월한 공간에서 대화 이전의 문제들(익명성을 이용한 무차별 악성비난, 조롱 등)이 발생하는 것도 쉬이 목격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할 수 있다는 논의장이라는 전제 하에- 자발적인 노력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발전적인 대화라는 건 정말 이상적이지만 조금은 꿈같은 얘기라고 여겨지기도 해요. 누군가의 트롤링이 논의의 장을 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발적 대화의지를 가진 자를 소모하고 피로하게 만드는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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