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마음의 임계점’을 걱정한다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신경인류학자 박한선(서울대 연구원)은 인류의 마음을 의학과 진화의 시각으로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학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수백만 년에 걸친 인류의 진화 역사에서 현재의 번성은 매우 예외적이라고 본다. 안정적이고 온화한 환경이 약 1만 년간 지속된 특수한 상황에서 비롯된 것뿐이라는 것이다. 그가 지난해 생태전환잡지 <바람과 물>에 기고한 글은 기후위기 시대를 바라보는 신경인류학자의 복잡한 속내를 잘 드러낸다.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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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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