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66% 오른 비트코인, 앞으로도 오를까


코인 투자를 안 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요즘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이다. 23일 기준, 올해 들어서만 66% 올랐다. 왜 오르는지는 아무도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 어디까지 오를 것인지를 아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약 3개월의 시간들은 곱씹어 볼수록 여러가지를 시사한다.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이 현재 처한 상황과 앞으로의 간단한 전망에 대해 다뤄본다. 

0. begins-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일
출처=트레이딩뷰
이 차트는 미국채 2년물 (주황색), 3개월물(알록달록) 금리 차트다. 통상 주황색이 장기 금리라 알록달록한 선 위에 있는데, 어쩌다가 이 간격이 왕창 벌어지면 그때부터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지난 2022년 연준은 이 차트 상의 'A' 지점에서 금리 인상을 시작했는데, 2년물과 3개월물 금리 이격을 보면 금리인상 시점이 시장의 판단보다 다소 늦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연준은 8개월동안 뚫흙뚫흙뚫한 속도로 4% 넘게 금리를 올린다. 

B 지점은 2년물과 3개월물이 역전되는 시점이다. 미리 얘기해두자면 투자에 정해진 법칙 같은 건 없다. 다만 역사적으로는 2년물과 3개월물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발생하면 이후에는 연준의 의미있는 금리인상이 나오지 않았다. 인간적으로 8개월 동안 4%를 올렸으면 이제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이런 이유로 지난 12월 말부터 시장에는 스멀스멀 희망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금리인하 기조로 전환'이라는 희망의 봄기운이 말이다.


1. 연초부터 3월 22일까지...3개월간의 전개
출처=트레이딩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외울 내용이 있다. 바로 비트코인 가격에 요즘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은 글로벌 유동성이라는 사실이다. 글로벌 유동성은 미국 정책 금리와 밀접한 연관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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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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