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 난포를 터뜨려보자

큐피토
큐피토 · 나의 녹색일기. 건강하고 행복한 삶.
2023/05/24
지난 토요일 난포가 잘 자라고 있는지 진료를 보러 강남차병원에 방문했다. 이전에 토요일 9시대에 진료 보러왔을땐 초음파실도 진료실도 각각 1시간정도 대기가 있었을 만큼 사람이 많았지만 토요일 11시쯤 방문하니 초음파 대기는 없었고 진료실만 교수님이 시술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1시간정도 기다렸다. 

원래 코로나와 항상 붐비는 진료실 앞 대기 공간을 이유로 남편들은 채취와 이식 등 특별한 시술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함께 원 내에서 대기할 수 없지만 코로나 단계가 풀려서인지 부부가 같이 있는 경우가 몇몇 보였다. 어떤 커플은 첫 상담이라 예민해서였는지 싸우기도 해서 귀엽게 보이기도 했다. 

나도 처음엔 날이 서있고 예민했다. 앞으로 맞을 주사나 채취의 고통의 강도를 몰랐을 때는 특히 더 무서워서 예민해졌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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