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 사이 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이 힘들어도 같이 일하는 사람 덕분에 버티고 견뎌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나 가족이라도 같은 일을 하는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있어서, 서로서로 위로해주면서 힘이 되어줬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같이 일하는 사람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경험을 가진 사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안 맞는 사람이 상사이건, 동료이건, 후임이건, 나의 문제이건 상대방의 문제이건, 어찌 됐든 공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사이에서 잘 맞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건 괴롭습니다.  회사 대표가 아닌 이상 회사 동료를 개인이 고르고 선택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래서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이 같이 일한다는 건 분명 기쁨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아무리 좋은 사이라도 항상 좋을 수만은 없습니다. 그때 서로가 마음이 맞아 의지하는 사이였다면, 일이 지나고 난 뒤 서로 솔직하게 터놓고 돈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