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소미니 센굽타(Somini Sengupta) 기후 변화로 레이니어산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의 연구는 환경에 미칠 광범위한 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레이니어산의 남서쪽 경사면에 위치한 니스퀄리 빙하 출처: 맥스 휘태커/뉴욕타임스
한때는 29개였다. 이젠 최소 하나가 사라졌다. 세 개일 수도 있다. 나머지는 전에 비해 크기가 절반으로 줄었다.
레이니어산의 빙하가 사라지고 있다. 미국 본토에서 가장 많은 빙하로 뒤덮인 산이기에 변화가 더 눈에 띈다.
이런 변화는 전 세계가 당면한 냉혹한 현실을 의미한다. 화석 연료 연소로 대기권 온도가 상승하면서 산악 빙하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세계 빙하 관측 서비스(World Glacier Monitoring Service)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동안 빙하의 전체 면적은 꾸준히 감소했다. 미국 서부 및 캐나다 빙하의 경우 가장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