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만끽하라
2024/04/18
"감정에 호소"하는 것을
이성적 논리적으로 풀어갈 능력이 없는 사람의 "유일한" 무기로 여기는,
능력주의 사회에서 사회적 성공을 거둔
감정이 억압된 비정한 사람들.
그 비정함이 유능함의 상징이 아니라는 걸
그 사람들은 도무지 알지를 못한다.
인간이 인간이었던 이유를 잊어간다.
감정을 다룰 줄을 모르니 작게 끝날 수 있는 일도 피하고 묻어두다 곪아만 가고, 회복은 점점 어려워져만 간다.
협동과 연대와 사랑,
반성과 용서가 사라진 것이
지금의 능력주의 사회다.
지금 시대에서는 성공한 사람을
과하게 믿고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그게 자신이든, 타인이든.
스스로를 믿지 못하니 불안을 느끼고,
그런 나의 불안은 정답을 구하게 만든다.
나의 미숙함과 실패와 실수가 불안하니,
그걸 인정하기도 어렵다.
"당연"한 불안을 없애려다 보면
맹목적 믿음...
이성적 논리적으로 풀어갈 능력이 없는 사람의 "유일한" 무기로 여기는,
능력주의 사회에서 사회적 성공을 거둔
감정이 억압된 비정한 사람들.
그 비정함이 유능함의 상징이 아니라는 걸
그 사람들은 도무지 알지를 못한다.
인간이 인간이었던 이유를 잊어간다.
감정을 다룰 줄을 모르니 작게 끝날 수 있는 일도 피하고 묻어두다 곪아만 가고, 회복은 점점 어려워져만 간다.
협동과 연대와 사랑,
반성과 용서가 사라진 것이
지금의 능력주의 사회다.
지금 시대에서는 성공한 사람을
과하게 믿고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그게 자신이든, 타인이든.
스스로를 믿지 못하니 불안을 느끼고,
그런 나의 불안은 정답을 구하게 만든다.
나의 미숙함과 실패와 실수가 불안하니,
그걸 인정하기도 어렵다.
"당연"한 불안을 없애려다 보면
맹목적 믿음...
가부장제로부터 탈출한 페미니스트.
IT 산업의 정신적 안전을 위해 애쓰는 노동활동가. 컴공/심리학사.
노회찬정치학교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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