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찰행정" - 미국 시찰 여행의 한국 행형학적 의미

실컷
실컷 · 알고보면 쓸모있는 신기한 문화비평
2023/07/26
초창기 청주교도소의 모습(중부매일)


"나의 시찰행정" -  미국 시찰 여행의 한국 행형학적 의미

최월동 형무관은 국제협조처의 원조를 통해 1955년 9월부터 1956년 1월까지 미국을 시찰했다. 워싱턴 디시에 있는 국제협조처 내 국제센터가 여행의 ‘기지 진영’의 역할을 하였다.[1] 국제협조처 지원 조건에 따라 기술훈련생들은 전문분야와 관련한 시찰을 하기 전에 워싱턴에서 영어 수업과 미국 행정과 문화에 대한 강의에 의무로 참여해야 했다.[2] 

최월동도 마찬가지로 먼저 연방형정국 본부를 방문하였다. 시찰일정은 원래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전국 감옥 시설을 보는 것이었는데 결국은 동부에 있는 역사가 오래되고 유명한 몇몇 감옥만을 방문할 수 있었다. 씽씽(Sing Sing), 라이커도 (Rikers Island), 류이스버그 (Lewisburg Penitentiary) 등 당시 다양한 주요 미국 연방 형무소에 접근 할 수 있었다.
 
또한 주/군/시 정부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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