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1/24
'비호감 대선'의 배경은 거대 양당 정치의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적으로 네거티브 전략은 A와 B가 서로를 때릴 때, 가만히 이득을 보는 C, D, E.. 라는 옵션이 있어야 조절될 수 있습니다.

20대 대통령 선거만 놓고 봤을 때 예비 후보자로 등록된 후보자 수는 현재 26명으로, 분명 충분한 옵션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이 또한 거대 양당 A와 B의 규모가 크면 무효가 됩니다. A가 대통령으로 뽑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B를 뽑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선택을 하는 이유는 군소 정당인 C, D, E를 향한 나의 투자는 불확실한 반면, 거대 양당인 A와 B를 향한 투자는 그것이 최선이든 차악이든 확실한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이 순환 고리는 이미 스스로는 벗어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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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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