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
지희 · 오늘도 아자~
2021/12/11
코로나전에 워터파크에 갔었는데,
겨울이고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거의 끝날시간이 되어서 나가려고 하는데, 
워터파크 직원들이 몇명 풀 안으로 들어와서 계속 잠수를 하더라고요.. 

궁금 해서 물어봤더니 
"손님중에 귀걸이를 잃어버린 분이 계셔서 찾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 조카가 그당시 7살이었는데, 진짜 잠수를 잘했어요. 그녀석도 같이 잠수를 하더니 얼마 있다가 손에 번쩍이는걸 들고 나오더라고요.

약간 무게가 있는(비싸보이는) 금귀걸이였어요. 그걸 들고, 너무나 뿌듯한 표정으로 "내가 찾았다"고 하더라고요. 

제동생이 조카와 함께 귀걸이를 워터파크 직원에게 주었습니다. 

잠시 후, 그 직원이 주인에게 잘돌려주었다고 감사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날 이후, 우리 조카는 워터파크만 가면 잠수를 해서 바닥에 있는 물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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