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고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 무료영화 한프로 보고 또 잠을 잤다. 
너무 많이 자서 일까 머리가 띵하다.
이래선 안되는데 싶어서 대충 옷을 입고 외출을 하였다.
엘리베이터 에서 만나 사람이 "오전에는 해가 없어서 그렇게 더운지 잘 몰랐는데 오후가 되니 해가 없어도 너무 더워요" 라고 했는데 
밖에 나오니 찜질방의 열기가 확 느껴지는 것 같다.
와!! 정말 덥구나 했는데 체육공원에서 미니축구 게임을 하는 팀들을 보며 
저게 정말 여름을 이기는 방법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나 습하고 더운 열기에 밖에 오래 있지 못하고 
집으로 들어와 버렸다.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구나 여름에는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던 젊은 시절이 있었는데 
오늘은 무더위에 손을 들고 집으로 들어와 버렸으니 ...
더운 여름날에는 배낭을 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