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정답이에요 by 블레이드

최깨비 · 빠르게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자.

2022/09/10

언제부턴가 하기싫은 일엔 돈을 쓰고 하고싶은 일에 돈쓰는 것이 인색해졌다. 해야하지만 하기 싫기에, 돈을 들이면 하는수 없이 열심히 하게되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하고 싶은 일에 쓸 돈이 줄었다. 지금은 여기에 쓸 여유 돈이 없어. 그렇게 돈을 아까워하는 나는 그 성질을 이용해 하기싫지만 해야하는 운동과 공부엔 돈을 썼다. 아이패드(공부가 너무 하기싫어 약간의 보상과 학습용 기기라는 명분으로)를 샀고 PT수업을 끊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엔, 갖고 싶지만 필요한 것인지 고민해보게 되는 것엔, 돈을 쓰지 못하게 됐다. (사실 이런 패턴에 익숙해져 하고 싶은 일이 갖고 실은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하고싶은 일은 늦잠자며, 주말 내내 소파와 한 몸되기로 큰 돈이 드는일은 아니고 갖고싶은건 며칠을 고민해볼 문제다.) “해야하는 것을 다 마치고나면 하고싶은 거에 돈쓰며 살 수 있지 않을까?”란 친구의 말에 그때의 난 늙었을거라 했다. 미래를 위한 현재를 언제까지 살아야하는지에 ...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2/09/10

그 말이 정답이에요

경제/소비자+3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돈을 쓰는 것 자체가 애매하거나 혹은 돈을 쓰는 것 자체가 아깝다고 생각을 하게 돼요.

그런데 하기 싫은 일과 부득이 한 일이 생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돈을 쓰는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거는 진짜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