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 중에 공무원이 많다.
공무원 사회를 옆에서 들여다보며 드는 생각은 이 직업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본다는 것이다.

당장의 봉급은 너무 적지만 본인이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정년까지 다닐 수 있고, 박봉을 참고 오랫동안 근무하면 공무원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

이것이 공무원 생활의 가장 큰 장점이었으나 경기가 불안해지면서 실직과 임금 체불이 많아지니 박봉이지만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점이 또한 장점으로 떠오르는 것 같다.

그렇지만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공무원이나 해 볼까 하는 생각을 잠시라도 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점도 고려하시길 바란다.

1. 박봉이다. - 9급 초봉은 165만원 정도를 받는다. 수당 등이 붙어서 더 나오기는 하지만 공제액에 많아 실제 한달 수입이 저 정도이다.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