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생일과 한강 작가 소설 6권 선물

매년 11월은 나에게 특별한 달이다. 아내와 딸의 생일이 있고, 어머니 생신이 음력으로 가끔 10월이지만 주로 11월이라, 매해 이 시기가 되면 꽤 큰 지출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11월엔 색다른 선물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아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 모처럼 걸어서 퇴근하는 길에 자주 눈에 들어오던 광명문고에서 노벨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소설이 10% 할인 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는 밝게 빛나고 있었고, 주인분의 인상도 아주 좋았다. 평소 엄청난 인기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는데, 꽤 여러 권의 한강작가의 소설과 시집, 동화책이 진열된 공간을 발견하니 기분이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