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비추한다

김윤아
김윤아 · 디딤돌 같은 삶
2021/10/18
나는 지방에 4년대 간호학과를 나왔다
내 점수면 국립대 왠만한 과를 갔을 점수였는데
오로지 엄마가 취업을 위해
비위도 안좋고 겁도 많은 나를 간호학과에 가라고 정하셨다.
지금 나는 42살
당시 나는 입시지도는 커녕
내가 모의고사 뒷장에 나온 점수별 지원 가능 학교를.보고 들어갔다.
학교에 가니. . 내가 제일 못했던 생물!
나는 화학이나 물리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ㅜ
게다 실습을 가니. . 비위가 약한 나는 
밥도 처음엔 잘 못먹었다.
그런데 왠걸. . 
수술실 간호사가 되고. . 막상 필드에 나가니. . 
세상에! 나랑 이렇게 어울리는 직업이 있을까 싶었다.
병동 근무 때도 마찬가지! . 환자들과 소통하고 보호자들과의 관계도 뜻깊었고 다 좋았다^^
우리나라 교육이 얼마나 현장과 동 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지점이다.
나는 전혀 어울리지도 적성에도 맞지 않다 생각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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