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의 역사 13] 비선실세 괴승의 최후...'라스푸틴 암살'

최경식
최경식 인증된 계정 · 역사와 시사에 진심인 작가 겸 기자.
2024/05/04
국정농단과 극적 죽음 전말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변방 난봉꾼에서 비선 실세로 거듭난 그는 국정농단과 문란한 성생활을 서슴지 않았다.
#. 아래 내용은 4월에 출간된 '암살의 역사' 서두 부분.

"잠시 뒤 청산가리가 든 케이크와 와인도 건네졌다. 라스푸틴은 이것을 한입에 먹고 마셨다. 유수포프 등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라스푸틴이 곧 죽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먹고 나자마자 피를 토하며 죽어야 할 라스푸틴이 멀쩡했다. 오히려 노래를 부르며 흥겨워했다. 이러한 상황이 2시간이나 지속됐다. 유수포프와 황족들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공포감마저 밀려왔다. 마침내 유수포프가 권총을 빼들었다. 그는 라스푸틴의 가슴을 향해 총탄을 발사했고 저격당한 라스푸틴은 쓰러졌다."

근현대 사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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