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사건이 주는 교훈

조수연
조수연 · 페미니즘과 범죄 분석에 관심 있습니다
2023/08/04
현재 벌어지고 있는 칼부림 사건들 대부분 2030 남성들입니다. 이들 모두 재사회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신림역 사건 범인 조선이 그랬죠. '힘들어서 그랬다' 조금 전 잡힌 고터에 흉기 들고 다닌 20대 남성이 검거 된 후 경찰에게 '힘들어서' 가지고 다녔다고 했답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건, 아니. 경계해야 할 건 2030 남성들의 이 자조적인 표현입니다. 힘들다고 사람을 죽이지 않죠. 흉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요. 어떻게 해서든 그 상황을 이겨보기 위해,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하죠.

사실 더 힘든 건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죠.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대낮에 칼을 들고 유동 인구 많은 곳에 나타나진 않죠. 내가 불행한 건 너 때문이라고, 나는 이렇게 불행한데 너는 왜 행복하지? 거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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