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경제] 돈은 어떤 의미인가 - 나에게로의 초대

평범한 직장인 · 엔지니어
2023/02/16
복잡한 이론을 후려쳐 간단히 흐름을 따라가 보자

돈은 원래 교환을 위해 생겼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재료를 노동 등의 방식으로 가치를 가지는 물건을 만들었다면, 교환 가치가 있는 돈은 가치가 생기는 물건만큼 늘어나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와 연동이 된다고 말하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체 돈이 크게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합니다. 광풍을 일으켰던 비트코인은 더 심해서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사람들이 사고파는 과정에서 총액이 변하며, 그 변화폭은 주식보다 훨씬 큽니다.



만약 여러분의 통장에 컴퓨터가 오류를 일으켜 뒤에 0 하나를 더 붙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은행의 모든 보안 시스템에 걸리지 않는다는 가정이 있다면 아마 아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0 하나가 더 붙는 돈이 통장에 찍혔다면 결과적으로 누구도 이익도 손해도 보지 않겠지만, 저런 실수가 나에게만 있다면 손해 보는 사람 없이 나만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이상하지 않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돈을 벌기 위해 살지만, 어떻게 보면 종이조각, 더 나아가면 단지 전산상의 숫자일 뿐인 것이 아닐까요? 이러한 의심은 가상 화폐의 유행에서 더 확실하게 보입니다. 과거 가상 화폐 폭등의 시기를 보면, 단순히 내 통장에 0 하나를 더 붙인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비싼 값으로 살수록 가치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 가상 화폐 회사 A와 처음 가상 화폐를 100원에 산 B, 그리고 그 가상 화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서 200원에 구매를 한 C가 있다고 합시다. B는 100원을 투자해서 200원을 받게 되었으며, 수익에 대해 수수료를 내게 됩니다. 즉 A는 100원에 대한 수수료를 얻고, B는 수수료를 뺀 나머지 수익을 얻으며, C는 200원의 지출을 가지게 됩니다. C가 산 가상 화폐가 계속 점점 높은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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